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에서 활동하는 베르네천환경실천가들은 지난달 9일부터 부천여월농업공원 텃밭에서 작물을 가꾸는 토요농부학교에 참여한다. 토요농부학교는 매 주 토요일마다 부천여월농업공원에서 ㈜지엔그린 신미자 대표의 지도로 운영되는 도시텃밭 활동이다. 토요농부학교는 오정노인복지관 베르네천환경실천가 7명이 참여해 고추, 토마토, 상추, 쑥갓 등 모종심기와 곁순지르기, 끈 묶어주기 등과 천연비료인 난황유, 무공해 방제액인 난각칼슘, 깻묵액비 등을 만들어보는 과정을 교육받으면서 정성껏 작물을 기르고 있다. 베르네천환경실천가들은 토요농부학교에서 가꾼 상추, 고추 등을 오정노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노인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 베르네천 인근지역 정화활동도 담당하고 있다. 베르네천환경실천가 원종하 단장은 “도시텃밭에서 상추를 길러 어르신들께 가져다드리면 마음이 뿌듯하다”며 “지금 자라고 있는 상추와 고추, 방울토마토 등을 정성껏 길러보겠다”고 말했다.

박미리 기자  shmr28@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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