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센터장 김정열)는 24일 장애인주간보호센터 종사자 20여 명이 참관하는 가운데 ‘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에 대한 권리옹호’를 주제로 공개사례회의를 실시했다.

자문위원으로 황유신 경기도장애인주·단기보호시설협회 협회장, 황규인 교남 소망의집 원장, 이호선 성공회대 연구원, 백미옥 인권강사가 참석해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발달장애인이 도전적 행동을 하였을 때 종사자가 시도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이용인의 권리를 옹호하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호선 연구원은 사례를 통해 도전적 행동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 및 원인 파악의 중요성을, 황유신 협회장은 사례를 개입하는데 있어 가정과 기관의 소통이 중요하고 보호자와 합의한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황규인 원장은 도전적 행동에 대한 기관 내 시스템을 마련하고 정당한 지원에 대한 확신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고 백미옥 강사는 실제사례를 통한 경험담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프로그램에 참석해 자신의 선택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시켜야 하고 행동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프로그램 연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종사자들이 겪고 있는 상황을 자문위원과 공유함으로써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뿐만 아니라 종사자가 취할 수 있는 방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공개사례회의가 끝난 이후 안은자 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 팀장은 "종사자들이 실무를 함에 있어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은 알고 있으나 이번 사례회의를 통해 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창출하여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옹호하길 바라고, 주간보호센터 이용자의 권리옹호를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 준 모든 종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차은희 기자  cidmsl@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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