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창원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나영희)가 어려운 생활을 꾸려가고 있는 한 부모 가정돕기 '2006 사랑나눔 바자회'를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창원종합운동장 만남의 광장에서 펼친다.

이번 행사는 한 부모 가정에 삶의 희망을 주고 시민들에게 나누는 기쁨을 주며, 건전소비생활문화 확산으로 환경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마련되는 것으로, 행사에서는 '나눔마당', '체험마당', '공연마당' 등 3개 마당으로 나눠 운영되며, 수익금은 전액 한 부모 가정을 돕는데 쓰인다.

나눔마당은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7개 여성단체가 관내 기관단체장의 기증물품을 받아 판매하는 '유명인사 기증물품장터'와 '남성용 새바지장터', '재활용장터', '농산물장터', '이미용장터(컷트, 드라이)', '먹거리장터', '시민장터' 등을 단체별로 부스 1개씩을 맡아 운영한다.

특히 창원 거주 주부들이 운영하는 시민장터는 오는 18일까지 선착순 30명에 한해서 시 여성아동과에서 팩스(212-2669)나 이메일(faithfulmi@hanmail.net)로 신청을 받아 운영하는데, 행사 당일 가정 내 안쓰는 물품이나 헌 물건 등을 가져 나와 판매하게 된다.

체험마당은 가족사랑부스, 환경사랑부스, 지역사랑부스, 전통사랑부스, 여성사랑부스등의 체험부스를 마련하며, 참가자들은 가족사랑엽서쓰기, 비누만들기, 풍선아트, 전통매듭, 비즈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공연마당은 시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수 여성 및 청소년동아리들의 공연과 함께 창원사랑 깜짝퀴즈, 즉석노래자랑 등이 펼쳐지며 퀴즈 정답자와 노래자랑 참가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지급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웃도 돕고 다양한 체험도 하며 우수한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사랑나눔 바자회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문의사항은 여성아동과(☎212-2666)로 하면 된다.

심재원 기자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