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로부터 소외된 노인들을 위해 ‘허물없는 마음(심)으로 세상과 소통하여 탄탄하게 회춘하세’라는 제목으로 IT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지만 전화거는 방법밖에 모르거나, 스마트폰이 무엇인지 생소한 노인들, 컴퓨터는 젊은 사람만 사용하는 것 이라 생각하는 노인 등 IT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이라면 누구나 이 사업의 참여 대상이 될 수 있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삼성SDS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달부터 정보에 소외된 노인 40명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교육내용으로는 태블릿 PC를 이용한 인터넷 활용법, 지도보기와 메신저 사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다양한 악기연주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기존의 프로그램실을 리모델링한 ‘노리터’ 공간을 통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들이 운동게임기로 직접 화면을 보며 동작을 따라하고, 간단한 운동과 댄스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리터’는 내달 2일 목요일 오후 2시에 개소식을 열고, 노인들이 IT기기와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준비하며 IT강국인 우리나라에서 어르신들도 얼마든지 새로운 IT기술의 혜택을 받아 세상과 소통하는 신 노년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나아가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와 어르신들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새로운 문화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사업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