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모종합사회복지관(이하 거모복지관)은 지난달 30일 다문화지원 프로그램 ‘多우리’ 테마특강의 첫 번째 교육으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거모복지관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15년 신청사업에 선정돼 결혼이민여성의 사회적응·관계증진·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테마특강 부모교육을 통해 엄마나라의 말을 가르치는 교육의 중요성 인식, 부모자녀 간 유대감 강화를 증진시켰다.

지역 내 결혼이민여성 20여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내 아이 이중 언어로 똑똑해지기’를 주제로 박미정 강사의 특강이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이중 언어 교육의 필요성과 더불어 자녀들에게 이중 언어 말하기․듣기․읽기․쓰기 등의 교육을 단어카드와 동화책을 활용한 방법으로 쉽게 설명해 결혼이민여성들의 이해력을 높였다.

부모교육에 참여한 누엔티홍눙(베트남)씨는 “베트남어, 한국어를 아이한테 쉽게 가르쳐 줄 수 있어서 좋아요. 우리 아이 위해서 앞으로 저도 한국어 공부 더 많이 해야겠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거모복지관 ‘多우리’는 한국어교육, 제과제빵, 난타교실, 쉼 나들이, 다문화이해강사와 의료통역사 양성·파견 등의 역량강화, 사회참여 프로그램으로 올 12월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