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신흥사복지재단 속초시노인복지관은 10일 오후 2시, 노인파티플래너 봉사단이 온정요양원을 방문해 그동안 파티플래너 교육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으로 무료 파티인 ‘달달(DarDar)한 파티’를 제공했다.

‘달달한 파티’는 한화호텔&리조트 설악과의 연계사업으로 어르신들이 파티플래너 교육을 이수한 후 속초시민들의 다양한 사연을 접수받아 무료로 파티를 열어주는 프로그램이다.

파티플레너 양성교육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무료파티는 속초시노인복지관 신화자 어르신의 사연으로 온정요양원에서 진행됐다.

평소 온정요양원에 봉사를 다녔던 신화자 어르신은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의미와 함께 오래오래 곁에 계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이벤트를 준비해 주고 싶었다”며 사연을 보내왔고, 이 사연을 접한 달달한 파티 참여자 노인들은 수업시간에 배웠던 풍선아트와 함께 케익을 직접 만들었다. 또 온정요양원 노인들을 생각하며 우쿠렐레를 이용한 작은 공연도 진행 했다.

온정요양원 노인들은 “봉사활동과 함께 관심을 갖고 이웃과 함께 하려는 어르신들에게 감사하며 고맙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파티플래너 봉사자 노인들은 “앞으로도 사연을 받아 이웃과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으며 받는 기쁨보다 나누는 기쁨이 훨씬 크고 가슴을 찡하게 만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달달(DarDar)한 파티’의 달(Dar)은 스페인어로 ‘나누다, 기부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