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신흥사복지재단 속초시노인복지관은 10일 오후4시, 실향민 노인들과 지역아동이 함께하는‘아바이 아마이’프로그램을 실시했다.

2015년 속초시노인복지기금으로 진행되는 ‘아바이 아마이’프로그램은 지난 3일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0일 척산족욕공원에서 족욕을 하고, 피자ㆍ쿠키 만들기를 진행했다.

또 2회기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과 노인들은 첫 만남의 어색함을 버리고 더욱 가까워진 모습으로 서로를 챙기며 웃음꽃을 피웠다.

한편 ‘아바이 아마이’는 분단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실향민 어르신들의 아픔과 외로움을 조금이라도 달래기 위해 지역아동과 함께 박물관 탐방, 영화관람, 음식 만들기, 지역축제 참여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속초시에서 지원하며 이를 통해 세대 간 통합을 이루고 서로 간 이해의 폭을 넓혀 잊혀져 가는 분단의 아픔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