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8월부터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무상대여한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임대보급사업의 위탁 기관으로 선정돼 서울시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시각,지체·뇌병변,청각·언어장애인용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무상 대여한다.

이는 장애로 인한 정보 접근이 어려운 서울시 등록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보급함으로써 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정보통신 보조기기 중 신청자가 많지만 높은 가격으로 보급률이 낮은 기기를 중심으로 대여할 계획이다.

대여를 앞둔 보조기기는 총 10개 품목 39 기기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정보단말기, 확대도서기, 광학문자판독기, 데이지 플레이어와 지체·뇌병변·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독서보조기, 의사소통보조기기, 언어훈련S/W, 음성증폭기다.

대여는 1년 단위로 진행하며, 대여 신청은 14일부터 31일까지다. 신청자 중 보조기기 활용 가능성과 효과성, 장애정도, 경제적 여건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임대 예정일은 8월 22일이며, 일정은 기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http://www.silwel.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정보활용지원팀(02-880-0534)으로 문의하면 된다.

본 사업을 진행 중인 이주호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정보활용지원팀 팀장은 “정보통신 보조기기의 무상 대여로 장애인들이 정보로부터 소외되는 것을 예방하고, 적극적인 정보습득을 통해 학업 및 직업생활 등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차은희 기자  cidmsl@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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