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행복한 웨딩마치를 올린 임윤석,김효선 부부가 평생을 함께 한다는 약속을 하며 결혼식 화환 대신 사랑의 쌀을 기부했다.

이 부부는 결혼식 축의금 일부와, 결혼식 화환 대신 받은 쌀 100kg을 서울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좋은 뜻을 알리고자 청첩장에 나눔에 동참하는 뜻을 표하고, 결혼식장에는 서울 사랑의열매가 함께 준비한 간소한 전달식을 진행하며 소중한 지인들과 함께 하는 ‘나눔 결혼식’을 진행했다.

신랑 임윤석 씨는 “아름다운 화환도 좋지만, 아름다운 아이들을 위해 뜻 깊은 나눔에 참여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우리 두 사람에게 가장 의미 있는 날에 기부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서 신부 김효선 씨는 “신랑과 한 마음으로 나눔에 참여하게 돼 기쁘고, 흔쾌히 참여해 주신 하객들께도 감사드리고 싶다.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을 우리가 함께 모아 대신 전달해 드린다고 생각한다. 나눔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앞으로도 신랑과 함께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마음이 따뜻한 부부가 전달한 성금과 쌀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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