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아인협회는 20일 ‘열린사이버대학교’와 ‘보건복지사이버평생교육원’과 함께 농인의 평생교육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열린사이버대학교에서는 국가장학금 제도를 활용한 학비 전액장학제도, 노트북·테블릿PC등의 학습지원기기 제공, 학습지원프로그램 운영, 학술연구 진행 등 농인을 위한 교육편의를 제공하고, 보건복지사이버평생교육원에서는 사회복지사와 학사학위 취득 과정 무료 지원, 수화통역·자막 등의 콘텐츠 지원, 농인 특화 교육과정 마련 등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위의 협약내용에 대한 이행은 2015년도 하반기 교육과정부터 진행될 예정으로, 보건복지사이버평생교육원은 매 분기(1년에 4회)별 등록이 가능하며, 열린사이버대학교의 경우 매 학기(1년에 2회)마다 등록이 가능하다.

열린사이버대학교와 보건복지평생교육원의 등록안내는 전국 시도협회 및 시군구지부와 한국농아인협회 홈페이지, 페이스북, 한국농아방송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농아인협회가 맺은 이번 협약은 수화통역과 문자통역 제공의 미비로 제한돼 있던 온라인교육기관에서의 농인 고등교육의 한계를 일부나마 해결하고, 최종적으로 온라인 강의에 수화나 자막 등과 학습기기 지원, 장학제도 마련 등의 제도를 확대하고 농인의 평생교육의 기회 확대를 위한 협약이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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