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평창스폐셜뮤직&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해 발달장애인이 주축이 되는 문화축제를 진행한다.

전세계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축제인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를 기념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제3회 평창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이 오는 8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 강원토 평창의 알펜시아리조트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나경원)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외교부가 후원하며, 한승수 前국무총리가 명예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인 축제를 준비 중이다.

한승수 명예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음악적 재능을 가진 발달장애인들이 비장애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과정을 통해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적 편결을 없애고, 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발돋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번 페스티벌은 제3국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독일 등 전 세계 23개 국가에서 참가하는 ‘범국제적 페스티벌’이다. 외국의 페스티벌의 경우 지체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의 경계가 없이 진행되는 것에 반해 이번 페스티벌은 온전히 발달장애아티스트들을 위한 페스티벌로 전 세계 유일의 축제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 씨와 영화음악가이자 기타리스트인 이병우 씨를 주축으로 꾸려진 감독단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페스티벌을 축하하기 위해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마크리퍼트 주한미군대사, 유재석 씨를 비롯한 각계의 유명 인사들이 축하동영상을 보내올 예정이며, 개막식은 MBC수요예술무대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한 손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니콜라스 메카시.

또한 명실상부 국내 탑밴드 크라잉넛과 트랜스픽션이 9일 알펜시아 뮤직텐트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위플밸드가 이들과 함께 무대에 선다.

한편 음악뿐만 아니라 종합문화예술축제로써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궁중복식체험으로 좋은 반응을 얻어 올해에는 세계적인 한복디자이너인 이영희 씨가 직접 의상을 제작해 복식체험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 외에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체험을 해 상호간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차은희 기자  cidmsl@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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