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속초종합사회복지관의 어르신 9명이 중학교 입학자격취득을 위한 검정고시에 응시했다.

신흥사복지재단 속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성연)에서는 5일 2015년 강원도 노인복지기금 지원사업 청어람학교 참여 어르신 9명이 강릉시 율곡중학교에서 중학교 입학자격취득을 위한 검정고시시험에 응시했다고 밝혔다.

‘2015년 제 2회 중학교 입학자격 검정고시’에 응시한 청어람학교 참여 어르신 9명은 필수과목(국어, 사회, 수학, 과학)과 선택과목(도덕, 실과)을 응시함으로써 노년기 자신감회복 및 노후생활의 만족감을 부여했다.

중학교 입학자격 취득 검정고시를 응시하기 위해 어르신들은 꾸준히 복습하며 학습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합격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2005년부터 지속적으로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는 청어람학교는 평균연령 65세 이상의 지역 내 무학노인 20명으로 구성돼 젊은시절 경제적·상황적 이유 등으로 인한 학업단절·무학상태의 지역노인을 대상으로 매주 3회 초등교과과정 수업과 중입검정고시 응시지원을 실시하는 사업으로써, 어르신들에게 학습의 기회를 부여하고 생애능력 향상을 지원하고자 한다.

차은희 기자  cidmsl@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