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건물 1층에 설치된 서울시노인생애체험센터 모습

구부러진 허리와 백내장으로 인해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 관절염등으로 인해 계단오르기가 어려운 상황등을 체험해 볼수 있는 센터가 들어섰다.  

서울시가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설치한 서울시노인생애체험센터(이하 센터)가 그곳.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건물 1층에 설치된 센터는 지난 19일 처음으로 문을 열었고 삼성이 후원해 총 7억원을 들여 설치됐으며 어린이 등 노인 이전 세대가 노인들의 일상생활을 가상적으로 체험하는 공간이다.

가족가 공유해 사용하는 주방체험관(왼쪽)과 휠체어를 탑승한 상태로 구성된 보행체험관(오른쪽)

 
노화와 노인 특성에 대한 교육실, 각종 체험실, 실버용품전시관, 시청각교육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곳에서 귀가 먼 상태를 체험하는 귀마개, 노안·백내장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안경, 구부러진 허리와 둔해진 관절 등 움직임이 둔해지고 동작의 무거움을 체험하는 여러 장치들을 통하여 노인들이 일상생활을 하는데 얼마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몸소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노인생애체험센터를 통하여 세대간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노인에 대한 인지모델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금요일(09:00~17:00)까지 운영되는 센터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화(02-712-6400) 또는 방문접수 후 이용이 가능하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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