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에 ‘지역사회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10개의 기관과 봉사단을 연계, 약 50여명이 모여 6일 10시부터 임실군 지사면 관기리를 찾아 연합봉사활동을 펼쳤다.

2010년부터 매년 꾸준히 연합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코레일 전북본부 직원들은 두 팀으로 나뉘어 독거노인세대의 낡은 도배지를 교체했고, 구멍 나고 뜯어진 방충망 교체를 해주었으며 주택관리공단 전북지사 직원들은 가가호호를 방문해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는 전기선을 정리, 형광등을 교체, 콘센트의 위치를 바꿔주는 등 노인들의 불편함을 해결하며 혼자사는 노인들의 마음을 환하게 만들었다.

또 아이엠아이 직원들과 그린나래봉사단은 원산리 마을에 아름다운 벽화봉사를 진행했고, 우석대학교 한의학과 봉사단 한의미래 학생들은 교수님의 지도에 따라 농삿일로 아픈 다리와 허리에 침과 뜸을 놓아 줄뿐만 아니라 노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세대간의 벽을 허무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임실스마일로타리클럽에서 이미용 봉사, 전북내사랑꿈나무 임실지부에서 노인들의 영정사진 촬영 봉사, 임실군자원봉사센터에서 네일아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외에도 전라북도립장애인복지관에서 세탁차량을 지원해 노인들의 일손을 덜어주고, 오아시스문화예술단이 직접 마을을 방문해 노인들을 위한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연합봉사활동은 총 10여개의 기관 및 봉사 단체가 참여해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봉사를 통해 지사면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봉사를 실시해 만족도를 높였다.

한편 2010년부터 이루어져 꾸준히 진행돼 오고 있는 ‘지역사회봉사단’의 연합봉사활동은 섬마을을 비롯 농촌 오지마을에 이르기까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꼭 필요로 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