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모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교육청지정 희망학교 시흥이룸학교(이하 이룸학교) 학생들은 6일 시흥경찰서와 함께하는‘내 꿈 찾기’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룸학교 학생 8명을 포함해 이날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 50여명은 경찰 직업에 대한 소개와 강력반, 교통반 체험, CSI반 지문채취, 몽타주 작성 실습과 112상황실, 유치장 견학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평소 궁금해 하던 경찰관 직업에 대해 몸으로 배우고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시흥경찰서의 ‘내 꿈 찾기’ 프로그램은 경찰관이 되고 싶어 하는 관내 청소년 40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 실시하고 있다.

이룸학교 학생 한가람 양은, “경찰서라고 해서 오기 싫었는데, 경찰복도 입어보고 수갑도 직접 만져봐서 신기했어요. 친구의 몽타주를 직접 그려본 게 가장 재밌었어요. 게다가 수료증까지 받아서 기뻐요.”라며 이날의 소감을 표현했다.

이태진 이룸학교 교사는“직업체험을 위해 외부 현장학습을 주로 다녔는데 시흥경찰서와 같은 지역 내 기관에서 좋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해서 반가웠다. 평소 민생치안을 위해 수고가 많으신 경찰관들이 청소년들의 꿈을 위해 이러한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시흥경찰서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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