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정부는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맞춤형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이는 가구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를 조금만 초과해도 모든 급여가 일시에 중단됨으로 수금자의 생계가 급격히 곤란해지는 등 일을 통한 자립을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기존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제기를 반영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정보는 기초생활보장제도에 따른 수급자 선정기준을 다층화함으로 소득이 어느 정도 증가해도 주거‧교육급여 등은 지원됨으로 수급자의 근로의욕을 고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성프란치스꼬장애인종합복지관은 복지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 변경에 따른 내용과 복지시설 종사자의 역할 등 세부내용을 이해함으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28일 복지관 강당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의 주된 내용은 ▲맞춤형 기초생활보장제도 지원 대상 및 기준(소득인정액 기준, 부양의무자 기준 등) ▲급여 항목별 세부지원 내용(생계, 의료, 주거, 교육급여 등) ▲기초생활보장제도 지원 절차 등이다. 강사로는 김현숙 구로구청 생활복지국 사회복지과 과장을 초빙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경우 지역현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직접 만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누구보다 자세하게 기초생활보장제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 및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정보제공 등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의 참여대상은 복지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종사자면 누구나 가능하며, 선착순 30명을 접수한다. 궁금한 점과 자세한 내용은 복지관 홈페이지(www.fwc.or.kr) 또는 070-4423-6018로 문의하면 된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