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노동조합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 지원을 위해 1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해 19일 서울시청에서 전달식과 약정식을 가졌다.
희망두배 청년통장 사업’은 서울시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자립의지가 높은 저소득 근로청년이 매월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서울시와 서울 사랑의열매와 민간 후원금에서 저축액과 동일금액을 매칭․적립해주는 시스템이다.
2년 또는 3년 동안 저축된 금액은 향후 학자금 대출상환, 교육비, 결혼자금, 주택구입비, 창업자금 등으로 사용가능하며, 지정된 용도로 사용될 경우에만 매칭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 사업에 참여하는 근로청년 약 600여명도 함께 했으며, SK텔레콤 노동조합은 서울 사랑의열매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이들의 건강한 자립을 응원했다.
이후에는 사업 경과보고와 우수 사례 발표회를 갖고, 참여자 대표 2명과 함께 약정서 서명을 통해 적극적인 참여와 사기진작을 도모했다. 또한 체계적이고 실용적인 경제 정보를 제공하고 자립 과정에 도움이 될 금육교육도 진행됐다.
김봉호 SK텔레콤 노동조합 위원장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갈 청년들이 취업난,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역량발휘가 어렵고, 장기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데에도 한계에 부딪힌다”며, “이 사업이 청년들에게 두 배, 세 배의 희망이 돼 성장하는 데 든든한 힘이 되도록 돕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연배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은 “함께 뜻을 모으면 못 이룰 것이 없다”면서, “청년들이 즐겁게 일하고 밝은 미래를 그리는 사회를 만드는 응원의 손길들에 서울 사랑의열매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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