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일 양천공원에서 지역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우르며 풍성한 가을을 맞이할 수 있는 "제3회 양천구장애인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

양천장애인한마음축제를 홍보하며 행사장 인근지역을 걷는 거북이마라톤대회 모습<사진/ 최경훈 기자>

 

이번 축제는 건강과 관련된 부스를 설치해 정보 제공과 다양한 건강 체크를 할 수 있는 웰빙마당, 보조공학기기 전시마당, 케리커쳐·풍선아트·떡메치기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돼 지역 장애인뿐만 아닌 지역 비장애인 주민들의 참여해 축제를 함께 즐겼다.

또한 미용, 의료검사, 안마 등 평소에 이용하기 불편했던 부스에는 사람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장애인의 인권향상을 알리기위한 거리행진.<사진/ 최경훈 기자>

특히 인권마당에서는 장애인 인권향상을 위한 사진전, 포스터 전시와 장애인차별금지법추진연대 관계자가 직접 참석해 차별금지법에 대한 상세한 홍보를 맡기도 했으며 장애인 교육권확보를 위한 홍보도 마련돼 장애인의 인권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편 복지관 관계자는 "올해로 세 번째 치러지는 양천구장애인한마음축제는 양천구장애인한마음체육대회를 축제형식으로 전환해 장애에 구분보다는 모두가 지역주민으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풍성한 내용을 담으려 노력했다"면서 지역사회의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해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축제한마당을 즐기고 있다<사진/ 최경훈 기자>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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