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다잉프로그램은 죽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남은 인생을 주도적으로 설계함으로써 남은 인생을 후회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죽음준비교육’으로 거모복지관은 작년에 이어 2년째 웰다잉프로그램 ‘엔딩노트’를 실시했다.

‘엔딩노트’는 14명의 지역 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노년의 이해, 죽음이해교육, 죽음의 사회적장치 알기, 버킷리스트 작성, 장례문화체험, 장수사진 촬영 등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으로 이루어졌다.

매회 진행된 강의는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 후.아.유 강사단(후회없는. 아름다운. 유(당신)의 인생 만드는)의 강사파견으로 진행됐으며, 외부활동으로 진행된 장례문화체험은 시흥장례원과 영각사의 후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송 할아버지는 “여러 가지로 유익한 시간이었다. 죽기 전에 정리와 화해, 간소한 장례식, 버킷리스트 작성이 기억에 남는다. 더 많은 노인들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엔딩노트 참여 소감을 밝혔다.

거모복지관은 참여 노인들의 죽음불안 감소 정도와 생활만족도 향상 정도를 측정해 웰다잉프로그램의 효과성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역 노인들의 질 높은 노년의 삶을 위해 꾸준히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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