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개그맨 김재욱, 송준근, 정범균 등 개그맨 9명과 정지원 KBS 아나운서는 귀중한 휴일에 ‘동천의 집’을 이용하는 장애청소년들과 함께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를 관람했다.

이들이 봉사활동으로 참여한 ‘옆자리를 드립니다’는 장애인 문화향유DHK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일대일로 매칭돼 공연이나 전시 등을 통해 소통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이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한 계기는 2년 전에 참여했던 개그맨 김재욱씨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 김재욱 씨는 “나를 포함한 동료 개그맨들은 같이 시간을 보낸 학생들이 장애를 가졌다고 느껴지지 않았으며, 학생 개개인이 각자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우리가 더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함께 참여한 송준근, 정범균 등 동료 개그맨들도 장애청소년들과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같은 곳에서 보고 느끼고, 소통하는 옆자리를 드립니다는 자원봉사가 아니라 추억을 만들어가는 견문의 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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