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취약 아동과 가족을 빈곤, 학대,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한APPLE(Asia-Pacific Happy children & Family Echo)프로젝트(이하 애플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아 시아 태평양 지역 7개국 사회복지계 대표들은 애플이 사회복지체계의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 7개국 중 하나인 스리랑카의 사회복지대학 아마라완사 로나위나 교수를 만나 스리랑카의 사회복지체계와 그가 바라는 애플프로젝트의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1.애플프로젝트가 추진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해.

스리랑카 사회복지대학 아마라완사 로나위나 교수

작년 아시아퍼시픽컴퍼런스에서 협력체계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애플센터의 설립을 선포하게 됐다. 쓰나미와 지진, 각종 재해 재난에 대한 사항은 아시아가 공통적으로 대처할 필요성이 있어 애플 프로젝트의 설립이 강조되고 있다. 애플센터 자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에 합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오늘 심포지엄에 참석하게 됐다. 심포지엄에 앞서 오전에 두시간 정도 회의가 있었는데 앞으로의 계획에 있어 어떻게 협력해 나갈까에 대한 논의였다. 각국 사회복지 대표로 참석한 이들이 자국의 상황에 대해 얘기하고 전문적인 사회복지사들을 어떻게 교육해 나갈지 정보를 공유했다. 

2.스리랑카에 애플센터가 세워질 경우 기대효과와 센터의 역할.

스리랑카는 국경인접지역이라 분쟁이 많다. 그중 아동이 가장 큰 피해를 받고 있는데 센터는 이 아동을 돕는데 중심이 됨과 함께 그 가족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게 될 것이다. 스리랑카에서는 쓰나미로 인해 13만 인구가 아직도 캠프에 살며 6500가구가 집을 잃은 상태다. 개인적으로는 성적 학대를 받고 있는 아동도 많은데 이들을 포함한 애플센터가 되길 기대한다. 또한 사회복지 기술과 교육을 공유하게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스리랑카의 사회복지 교육은 유러피안 스타일이 강해 아시아적 특수성을 감안할 때 한계가 있다. 이런 부분에서 아시아의 정보를 많이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3.스리랑카의 사회복지는 

스리랑카의 사회복지 교육은 유러피안 스타일이 강해 아시아적 특수성을 감안할 때 한계가 있다. 이런 부분에서 아시아의 정보를 많이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1950년대에 사회복지사 싹텄다고 할 수 있다. 스리랑카의 사회복지는 종교적인 영향이 강해서 전문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다. 그런 면에서 전문가들을 도입해야 하는데 아직도 정부는 그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 내가 제직하고 있는 대학교에 4년 과정의 석사과정이 처음 열렸다. 잘 교육받고 훈련된이들로 육성해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 대학의 교수로서 내 목표다.

4. 스리랑카에서 사회복지사들의 현실은

스리랑카의 사회복지사들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가 자원봉사자의 개념이며 둘째가 얼마간의 돈을 받고 일하는 이들, 마지막이 전문적인 봉사자들이다. 이중 세 번째가 한국으로 따지면 사회복지교육을 전문적으로 이수한 자를 뜻할 것이다. 그러나 스리랑카에서 사회복지에 종사하는 이들은 약3만1000명 정도고 이중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한 자는 8000명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나머지는 자격이 증명되지 않은 다시 말해 교육훈련을 거치지 않은 이들이라고 볼 수 있다.

전문가 양성을 위한 질 높은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는 것이 스리랑카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즉, 스리랑카의 인구는 약 19만정도로 호주 인구와 비슷하지만 사회복지사에 대한 인식 자체가 매우 낮기 때문에 사회복지전문가의 수는 상대적으로 적은편이다. 전문가 양성을 위한 질 높은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는 것이 스리랑카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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