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지난달 30일 노인무료급식을 지원하고 있는 원각복지회 탑골 노인무료급식소를 한부모가족봉사단과 함께 방문돼 탑골공원 노인을 대상으로 배식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단 대표 박혜진씨는 “아이들이 어려 봉사활동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지만, 고사리 손으로도 할 일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원각복지회에서 식사를 마친 한 노인은 “어린 아이들이 간식을 나눠줘 기특했다” 또한 “맛있게 드셨어요라는 인사 한마디가 고마웠고 절로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영호 센터장은 “정책 수혜자로만 인식하던 한부모가족이 돌봄나눔의 주체가 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한부모가족봉사단 활동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부모가족봉사단은 10월에 가족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는 한부모가족봉사단을 모집‧운영해 사업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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