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독거노인종합돌봄센터는 독거노인의 계속적인 증가에 따라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 대상자 수도 증가돼 금년 한 해 1000여명 이상에게 안부확인과 서비스 연계를 47명의 담당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서비스관리자가 필사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평균기온의 상승(최근 10년간 평균기온 상승 추세)과 더불어 폭염특보가 발생함에 따라, 취약 독거노인의 인명피해가 우려되어 독거노인의 안전관리 필요성에 따라 폭염대비 독거노인 안전관리 취약계층 맞춤형 “SO COOL”프로젝트를 계획·실시 중이다.

전체 독거노인 1000여명의 냉방기 점검과 취약계층 파악, 독거노인생활관리사에게는 응급처치와 폭염발생 대비 교육 실시를 했으며, 한 번 더 전체 독거노인 중 폭염에 취약한 85세 이상 고령자 수 전제 30% 이상을 차지하는 현황을 파악하여 더욱 집중 관리했다.

또한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유니클로, 삼성, 북부희망케어센터 등 타 기관과 연계해 취약한 독거노인에게 선풍기, 여름이불, 부채 등을 총 100여명에게 지원하고 외부경제활동이 필요한 노인에게는 썬스프레이 135개를 지원해 집 안과 밖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별내동에 거주하고 계신 김 어르신은 “너무 더워 땀띠가 날 정도로 여름을 보냈었는데 누추한 곳까지 찾아와 아무도 관심 없는 나에게 손수 선풍기를 조립하고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눈물의 편지를 전달했다.

인봉스님 남양주시노인복지관장은 “앞으로도 독거노인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관심과 소통을 통해 계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며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차은희 기자  cidmsl@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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