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15일부터 18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과 경기인력개발원에서 진행중이다.

장애인들의 기량을 겨루는 제3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15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과 경기인력개발원에서 진행중이다.

고용노동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고양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정규직종 20개, 시범직종 6개, 레저·생활기능직종 9개 등 총 35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374명이 참가했다.

장애인의 기능향상과 취업기회를 확대하며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본 대회는 취업박람회를 함께 개최해 장애인들의 취업연계의 창구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한 이미지컨설팅, 네일아트, 천연비누 만들기, e-스포츠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해 실용성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경기에 출전한 참가자의 학부모는 “아이가 제과제빵부문에 출전해서 따라왔다. 대회 뿐 아니라 다양한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아이도 재미있어하고, 나도 쉴 공간이 많아져 편하다”며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1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6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대회는 18일 오전 11시 폐회식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폐회식에서는 각 부문 시상이 함께 이뤄질 예정이다. 금메달에게는 1200만원, 은메달에게는 800만원, 동메달은 400만원, 장려상에는 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10만원의 참가 장려금이 지급된다. 또한 메달 입상자에게는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와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져 열띤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도자기 부문에 참가한 한 선수가 심혈을 기울여 제작중에 있다.

제과제빵 부문에서 심사위원들이 신중하게 점수를 매기고 있다.

차은희 기자  cidmsl@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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