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휠체어마라톤대회는 중증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위한 용기를 북돋는 동시에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으며 장석현 남동구청장, 한민수 남동구의회의장 등 지역 각계인사와 선수,가족들을 비롯해 장애인, 지역사회주민 약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 날 행사의 주요내용으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조를 이루어 함께하는 계주(단거리) 경기를 사전경기로 해 시작됐으며, 제1경기는 순위경쟁경기로서 수동휠체어 장애인을 대상으로 인천대공원 호수 두 바퀴를 일주했다. 제2경기로는 미션경기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수동휠체어 스프린터경기, 농구 자유투, 양궁 과녁 맞추기, 볼링핀 맞추기, 사격과녁 맞추기 등을 하면서 모두가 즐거운 축제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서현정 남동장복 관장은 개회사에서 “승패에 관계없이 참여자들 모두 희망을 향한 도전안에서 우리들안에 잠재돼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게 되리라 믿으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이어, 장석현 남동구청 구청장은 “1년 365일 오늘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살 수 있는 남동구를 만들겠다” 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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