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제주도 人한복 갤러리에서 도내 청각언어장애인 노인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기 위해 23명의 청각언어장애 노인들의 장수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도내 업체인 두리함께, 여행과 치유, 人한복,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 청각언어장애인 노인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기 위해 각각의 자원을 활용해 만수무강 소망 사진촬영과 전시회(사진메아리 : 청각언어장애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소망하며)를 공동 기획했다.

들리지 않아 세상의 소리와 단절감을 느끼고 있는 청각언어장애인 노인들에게 장수사진 촬영을 위한 한복제작과 지원, 헤어스타일링‧메이크업 지원 그리고 전문 사진작가의 손길과 더불어 점심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 마련을 통해 ‘행복’이라는 추억을 한가위 선물로 만드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번 전시회가 끝나는 다음 주에는 우리나라 고유 명절 한가위를 맞이해 청각언어장애인 노인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장수사진 액자를 노인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인한복(한복제작 및 지원, 전시회 장소 지원), 두리함께(이동차량 및 점심식사 지원, 영상촬영), 여행과 치유(전문사진 촬영 전담), 이철헤어커커(헤어 스타일링), 수네일아트(메이크업),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 이번 행사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