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은 18일부터 20일까지 전주시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진행한 평생학습한마당 ‘학습, 알면 사랑한다’라는 행사에 참여해 복지관을 홍보하면서 천연비누를 제작하고 직접 가져가는 뜻 깊은 체험의 장을 마련해 방문한 지역주민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고 손쉽게 만들어서 사용할 수 있는 천연비누를 즉석에서 제작해 만들어가는 체험, 손이 아닌 발로 하는 가위바위보를 실시해 이기면 가려있는 음료수를 마시는 간단한 지체장애와 시각장애 체험, 그리고, 복지관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코너를 마련해 진행했다.

주말을 맞이해서 가족단위의 참가자가 많았었는데, 초등학생과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와 함께 참여한 김모씨는 “이 행사에 계속해서 참가하고 있는데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이들을 데리고 체험을 하러 나왔다”며“이런 체험들이 아이들에게는 좋은 경험과 지식이 되는 시간이기 때문에 많이 열렸으면 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활짝 웃었다.

행사를 같이 진행한 이씨 직원은 “이런 행사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 제고와 지역사회에 장애인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복지관과 관계자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