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은평병원에서는 11월 6일부터 적절한 치료기관을 찾지 못해 고통받는 발달장애(자폐증)아동을 위한 발달장애치료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발달장애아들은 통합된 시스템이 부족해 진단을 받은 뒤 아동에 맞는 치료프로그램을 찾기까지 여러 어려움을 겪으며 이에 따른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겪어왔다.

이에 시립은평병원의 발달장애치료센터에서는 진단·평가에서 개별 및 집단 치료프로그램까지 동시에 한곳에서 받을 수 있는 통합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은평병원 발달장애치료센터는 소아정신과 전문의, 학습·인지치료사, 특수교사,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사회사업가로 구성되어 있어 학령전 아동들에게 조기 특수교육을 실시하여 아동의 발달을 촉진시킴으로써 유치원 및 학교와 지역사회의 적응을 돕는다.

한편 병원 관계자는 "발달장애아동의 핵심 증상인 사회성 결핍과 이에 동반된 인지 및 언어적인 장애를 극복하기위한 기본 단계로 각 연령 및 발달단계에 적합한 다각적이면서도 통합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 프로그램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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