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노인종합복지관 실버합창대회 참가자

 보건복지부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인식 개선과 치매극복 캠페인 확산을 위해 ‘제8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를 코엑스에서 열었다.

‘치매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ADI)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 문제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지정한 날이다.

여러가지 질병중에서도 가족이 가장 힘든 질병 1위를 차지하는 치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 위주의 많은 참가자들로 붐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에서 치매와 관련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치매 파트너즈’ 10만명 모집을 기념하는 기획 행사를 실시했다.

피날레를 장식하는 패션쇼팀들

 행사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사랑드림’, ‘희망드림’, ‘행복드림’을 주제로 ▲사랑드림존 ▲희망드림존 ▲행복드림존을 구성해 치매극복 토크콘서트, 패션쇼, 박람회, 치매 상담과 건강강좌, 상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치매박람회가 열리는 ‘희망드림존’에서는 치매와 관련한 여러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치매 질환과 돌봄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며, 치매 관련 체험 행사도 준비했다.

각 코너별로 치매뿐만 아니라 고혈압, 당뇨 등 일반 건강 검진까지 무료상담과 체크를 해주었으며 건강강좌, 치매관련체험, 치매퀴즈쇼 그리고 치매극복 실버합창대회와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졌으며 행사에 참가한 전원에게는 치매예방 관련 책자와 푸짐한 선물까지 나눠주었다.

이 밖에도 이날 행사에서는 치매와 관련된 정부의 정책과 서비스 소개, 치매 돌봄정보 등을 제공하고, ‘치매 파트너존’을 운영해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해 치매 친화적인 사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치매 파트너즈’의 현장 가입신청을 받았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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