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충청남도시각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22일 천안시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시각장애인 스포츠 활동인구 증대와 시‧군 장애인체육의 균형적 발전을 목적으로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해 도내 14개 시·군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진행됐다.

진행종목으로는 육상(트랙: 100m, 200m, 400m계주,필드: 제자리멀리뛰기), 시각탁구, 씨름, 줄다리기, 실내조정, 볼링, 골볼링 등 전년도와 동일한 7개 종목과 투포환, 쇼다운, 플라잉디스크, 텐덤사이클, 70대 이상 100m 등 쉽게 어울리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5개 종목이 새롭게 추가돼 고령의 시각장애인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대회 결과 종합우승 아산, 준우승 천안, 3위 서산, 응원상 부여, 화합상 공주가 수상했다.

김병환 충청남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생활체육 활성화의 계기가 됐으며, 다음해에 있는 제10회 충청남도시각장애인생활체육대회도 성황리 개최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