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노인의날을 맞아 애월읍 새마을부녀회가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누리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노인복지 증진에 중추적 역할을 감당하고, 노인이 공경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모범이 된 단체 및 유공자를 발굴, 포상한다고 25일 밝혔다.

표창 대상자는 정부포상 5명과 제주도지사 표창 21명 등 총 26명으로, 영예의 대통령 표창은 애월읍 새마을부녀회의 몫이 됐다. 애월읍부녀회는 그간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가 크다는 점이 인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제주시 중앙로에 거주하는 김인순씨,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는 덕수리 경로당에 허기현씨, 서귀포시 복지위생과에 근무하는 손영관씨가 각각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노인복지관도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이 밖에도 김시복 대한노인회제주시지회 김녕리노인회장 등 20명이 제주도지사 표창을 수상한다.

유공자 표창은 각 행정시별로 다음달 2일 개최하는 노인의 날 기념식장에서 수여된다. 제주시는 한라체육관, 서귀포시는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오전 10시부터 행사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100세가 되는 장수노인 42명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의 청려장(장수지팡이)를 별도로 전달하게 된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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