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7기 입주작가 이민희씨의 사진전‘길, 36.5도를 바라보다’가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사진위주 류가헌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 이민희씨는 2002년도 국립한국복지대학교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하고 2004년 국제실험영화제에서 실험영화를 제작 발표했으며 현재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작가로서 그의 주된 관심은 언어와 자연, 몸과 마음, 자아와 일상이다. 이러한 작가의 관심은 그가 뇌성마비에 의한 언어장애가 있다는 것과 여성이라는 것 때문만은 아니다. 도예가인 그의 외삼촌과 아동미술교사인 이모의 영향도 있었고 그가 강조하는 바대로 그는 생각과 감각의 힘을 믿는다. 대학을 졸업한 후부터 줄곧 불교사상과 철학에 큰 관심을 보여 왔고 그가 작업한 작품들에서 그런 생각을 엿볼 수 있다.

이민희씨는“자연의 빛과 따뜻함은 내면에 있습니다. 그것이 불교의 가르침 이죠”라며“관객들도 따뜻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자연의 빛과 따뜻함을 내면에서 찾으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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