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메신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이로 인한 직장인들의 업무강도가 높아져 스트레스로 이어진다고 토로하는 직장인이 늘고있다. 이를 메신저 피로 증후군 혹은 메신저 강박증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올해 5월 직장인 734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7명이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 때문에 퇴근 뒤에도 업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답했다. 설문 참가자들이 이른바 '카톡 업무지시'를 가장 많이 받은 시간은 '퇴근 이후'(78.5%,복수응답)로 나타났다. '주말'(56.1%), '휴가'(45.5%), '출근 시간 전'(32.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업무 외 시간에 연락을 한 사람은 '직속 상사'가 70.2%(복수응답)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팀 동료'(41%), '거래처'(27%), '타 부서 직원'(26.2%) 순이었다. 직장인 대다수가 사무실을 벗어나도 일과 상사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공과 사의 구분이 가능하면서도 업무 협업이 편리한 기업용 SNS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기업용 SNS전문기업 타이거컴퍼니(대표 김범진, www.tigersw.com)의 ‘소셜웨어 티그리스(TIGRIS)’가 국내에서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티그리스는 조직 구성원이 산발적으로 사용하던 이메일, 메신저, 게시판, 전자결재, 문자․전화 등의 모든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소셜기반으로 단일화한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서, 모든 디바이스에 완벽하게 호환돼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워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게시판과 같은 정적인 정보제공 방식을 뉴스피드와 푸시 알림 등의 동적구조로 혁신함으로써, 조직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와도 실시간 협업이 가능해 업무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것이 기존 사용자들의 평이다.

김범진 타이거컴퍼니 대표는 “공과 사의 구분을 원하는 직장인들이 개인 메신저를 업무와 병행해 사용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라며, “업무를 위한 전용 메신저가 탑재된 기업용 SNS 티그리스를 통해, 직장인들이 메신저 강박증에서 벗어나 즐겁게 일하는 가운데 업무 생산성은 더욱 증진시킬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라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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