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예술가들의 무대가 20일 국립극장 청소년하늘극장에서 펼쳐진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똑같이 다함께 예술로 공감하는 장을 마련해, 장애인예술가들의 예술성과 비전을 나누는 ‘제12회 사랑의 음악회 10월의 어느 멋진날에’가 20일 국립극장 청소년 하늘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는 장애인 문화예술향수 지원 사업으로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예술위원회에서 후원했다.

국장협 장애인문화예술학교의 나눔챔버 오케스트라와 서울챔버 앙상블 학생(발달장애인)과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대상, 금상 팀인 14년 대상팀 용인쿰합창단, 11년 대상팀 영월동강합창단, 12,13년 희망나래합창단과 한국현악협회 회장, 상록오케스트라 단장, 음악감독이자 배재대학교 명예교수이신 동형춘님이 지휘하는 CTS 기독교TV방송교향악단과 김세아 소프라노가 함께 한다.

서울챔버앙상블과 사물놀이팀의 ‘아리랑 환상곡’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별’ ‘진달래 꽃’, ‘산유화’ 곡을 통해 장애인합창단의 애잔함을 전달하고 2부에서는 ‘라데츠키 행진곡’등 희망의 메시지를 오케스트라팀이 전달한다. 이어 3부에서는 ‘사랑으로’, ‘10월의 어느멋진날에’를 장애인과 비장애인 공연진과 관람객이 함께 부르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는 “이번 사랑의 음악회를 통해 장애인예술가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주체적 장애인예술가로의 위상을 알리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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