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15일 생애주기별 맞춤형 장애인복지정보종합포털 복지뱅크의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하소연)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장애인복지정보종합포털 ‘복지뱅크(www.bokjibank.or.kr)’ 홈페이지를 지난 8월 구축 및 시범운영을 실시해15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복지뱅크’는 전국 최초 공공·민간 장애인복지서비스를 포괄한 이용자중심의 맞춤형 복지정보를 제공하는 부산지역 장애인복지정보종합포털 사이트다.

장애인과 가족들이 전 생애 욕구에 따른 광범위한 장애인복지서비스를 한곳에서 손쉽게 파악하고, 장애인복지전문가들이 장애인복지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했으며 욕구별·생애주기별 맞춤형장애인복지서비스, 복지시설정보, 생애주기별 복지정보, 장애인복지 지원·행사소식, 장애인복지자료, 이용자/전문가소통방 등으로 구성됐다.

맞춤형서비스는 성별, 지역별, 생애주기별로 구분된 3개의 개별유형과 개인의 욕구에 따른 12개의 욕구영역(생활안정/고용직업/상담지원/보육·교육/의료·재활/문화여가/가족지원/거주생활/보조기구/인식·권익/바우처/기타지원)으로 구분해 450여개의 공공·민간 장애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500여개의서비스별 기관 정보가 제공되고있다.

또한 장애인서비스 시설의 유형 11개를(복지관, 치료센터, 거주시설, 주간보호시설, 교육기관, 직업재활시설, 의료시설, 여가문화시설, 인권권익단체, 장애인단체, 기타시설) 구분해 762건의 부산의 시설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종 장애인복지자료와 정보들이 지속적 업데이트를 통해 신속·정확한 장애인복지서비스 제공에 힘쓰고자 한다.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통합뱅크 사이트 개발로 장애인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정보제공을 할 수 있길 기대하며 5800여만원의 예산을 사용했다.

시범운영기간 동안 월평균 2400여명이 방문했으며, 공개 후 사이트 방문 이용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복지서비스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보건복지부의 ‘복지로’의 경우 공공서비스만을 제공하고 있으나 ‘복지뱅크’의 경우 공공서비스를 포함해 부산지역 민간단체에서의 서비스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 개인의 정보접근성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공공기관에서 포괄하지 못했던 장애인 복지서비스 정보제공의 어려움이 있는 민간의 새로운 정보들을 꾸준히 개발·업데이트 시켜 나갈 예정이며 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소연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장애인 복지서비스에 대한 정보접근이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장애인, 노인등과 같은 취약계층을 포함한 일반인들의 정보접근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민·관의 협력을 통한 새로운 개념의 ‘ONE-STOP 장애인복지통합정보망’ 으로 복지뱅크가 발전되어 나가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차은희 기자  cidmsl@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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