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제7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에서  박승규 공단 이사장(왼쪽 두 번째)이 입상자들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5일 상공회의소에서 ‘제7회 장애인고용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공단 고용개발원에서는 ‘장애인 고용패널조사’와 ‘기업체 장애인 고용실태조사’, ‘장애인 경제활동 실태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 데이터의 쓰임새를 높이고 정책적․학문적 함의를 도출하기 위해 대학 및 연구기관의 연구자와 대학원생들에게 관련 데이터를 제공해 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러한 세 가지 조사 데이터를 활용해 작성된 우수한 논문들이 소개되었으며, ‘고용정책’, ‘노동시장’, ‘일과 만족’, ‘일과 복지’ 등을 주제로 총 14편의 연구 논문이 발표되었다.

특히 올해는 ‘장애인 비경제활동인구의 노동시장 유인’이라는 기획주제 세션을 구성하여 장애인고용정책과 서비스의 방향 전환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석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와 김호진 고용개발원 선임연구원이 각각 ‘장애인 비경제활동인구의 취업영향 요인 연구’, ‘장애인 고용정책대상 확대에 대한 검토 연구’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행정, 사회복지, 노동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이 토론자로 나서 활발한 의견 교류가 이루어졌다.

이순홍 고용개발원 원장은 “이번에 발표된 연구 논문들은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체계적인 연구와 학술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장애인고용의 발전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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