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복지재단은 노인·장애인·노숙인 등 소외계층의 실질적인 고충을 파악하고 체감하기 위해 복지현장을 직접 방문, 결과를 올바른 복지행정 구현에 적용하기 위해 올 연말까지 총 16회에 걸쳐 각 부문별 복지시설을 방문한다.

복지시설 현장방문에 사용될 생생복지현장 특장차의 모습. <사진/ 서울복지재단>

특히 이번 복지시설 현장방문에는 '生生복지현장 카'라는 특장차를 이용, 현장 관계자들과 동승할 계획이어서 보다 현장감 있는 복지시설 방문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현장방문은 10일 서울복지재단에서 발대식을 갖고 1차 목적지인 은평노인종합복지관으로 출발해 노인복지시설의 운영현황과 이용자들의 욕구를 파악하게 된다.

'生生복지현장 카'는 휠체어를 실을 수 있는 특장차로서 복지시설 이용자, 사회복지전문가, 시민 등이 함께 탑승해 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복지서비스 상담소의 역할을 하게 되며 서울시민의 복지욕구를 반영하는 서울시 지역사회복지계획의 질적 토대를 구축하는데 있다.

특히 복지현장 방문은 △복지시설 이용자, 해당 분야의 사회복지전문가, 시민 등이 복지현장의 의견을 직접 수렴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서울시 지역사회복지 계획을 수립 △복지수요시민이 필요로 하는 복지정책과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서울복지재단의 이성규 대표이사는 복지현장 방문에서 "복지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현장에서 기초하며 복지수요시민의 욕구를 파악해 보다 현장 밀착형 복지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직접 발로 뛰어 원스톱 복지서비스의 대안을 찾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선점을 찾아보겠다"고 현장 방문의 목적과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 지역사회복지계획은 자치구의 지역사회복지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분석해 서울시의 복지환경과 복지자원에 맞는 4년 간의 중·장기 복지계획을 수립하는 것으로 향후 서울시 복지정책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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