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장복은 6일 전주시립평화도서관과 신성공원 일대에서 전주시 완산도서관과 함께 ‘제1회 전주시 장애인 북(BOOK) 콘서트-너와 나, 책을 통해 만나다’를 개최했다. 식전행사인 떡가래 나눔을 시작으로 장애인들로 구성된 꿈밭정이예술단의 난타, 오카리나 공연, 웃음치료사가 함께하는 동화낭독 시간, 동극공연으로 진행됐다. 초청강연으로 가수 강원래씨가 초청돼 ‘다시 꾸는 나의 꿈 ’이란 주제로 자신이 겪은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오후에는 장애인 독후화 그리기 대회가 개최돼 총 35개의 작품을 접수받아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3명에게 상품을 수상해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지역사회에서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계기가 됐다. 전주시립평화도서관 로비에서는 장애인 독서 보조공학기, 대체도서 전시를 통해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신성공원에서는 장애인 취업, 기초생활수급, 국민연금의 상담 부스와 발마사지, 천연비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티셔츠 나염 등의 체험 부스를 운영해 지역주민들이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체험을 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희수 전주장복 관장은 “제 1회 전주시 장애인 북(book)콘서트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독서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했다. 이어, “이번 계기로 장애인 북(book)콘서트가 평화동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축제에서 벗어나, 전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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