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정희 씨는 목소리 재능기부로, 21일 ‘발달장애인 권리보장과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발달장애인법)’시행에 맞춰 발행되는 도서 ‘반갑다, 발달장애인법’의 동영상 버전 제작에 참여했다.

문정희 씨는 10일 서울 영등포 원정빌딩 더존미디어웍스에서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제작한 반갑다, 발달장애인법‘의 주요내용을 녹음했다.

문정희 씨의 내레이션은 발달장애인의 이해를 돕는 삽화와 함께 담겨 동영상으로 제작되며 이 동영상 CD는 발달장애인 프로그램과 모임・운영 기관・단체 1000여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문정희 씨는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발달장애인법이 시행된다는 소식에 저 역시 기대가 된다”며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발달장애인법을 이해하는 데 제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반갑다, 발달장애인법’은 16절 크기, 100페이지 분량의 도서로 제작되고 있으며 e-북, 동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만들어져 장애인개발원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broso.or.kr/)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도서 제작에는 발달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발달장애인 부모, 장애인단체 실무자, 특수교육 전공 교수 등의 자문과 감수를 거쳤다.

‘반갑다, 발달장애인법’의 출판기념 행사는 발달장애인법 시행 다음날인 22일 서울 중구 월드컬쳐오픈 1층 토킹스푼에서 발달장애인 당사자 100여 명을 초대해 열린다.

이유정 기자  jenny1804@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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