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주)는 오는 11월25일부터 12월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제9회 아·태장애인경기대회 한국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며 햇반과 김치, 고추장 등 먹거리 물품을 후원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장향숙회장, CJ 하대중 경영지원실장(왼쪽부터) <사진제공/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장향숙회장은 13일 CJ㈜ 하대중 경영지원실장(부사장)으로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5,000만원 상당의 식품 후원증서를 직접 전달받았다.

이번에 CJ㈜가 후원하는 물품은 CJ㈜ 대표 제품인 햇반 50박스(총 1200개)를 비롯, 햇김치, 태양초고추장, 재래김, 스팸, 맛밤 등 22개 품목 1000여 박스다. 무게로는 7톤 분량으로  현지대회 기간 뿐 아니라 국내 훈련 때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선수단이 훈련중인 전국 18개 연습장에 보내질 예정이다.

CJ 하대중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후원은 국가 위상을 높이기 위해 환경 속에서 땀을 흘리는 장애인선수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을 되길 바란다"며 "즉석밥, 김치, 고추장 등은 낯선 타지에서 입맛에 맞지 않는 현지 음식으로 고생할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고조로 유지하기 위한 최고의 보양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5년 일본 오이타에서 처음 열린 뒤 4년에 한번씩 개최되는 아 태장애인경기대회는 지난 2002년 부산에서 열렸으며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메달 63개, 은 67개, 동 60개로 종합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50여개국 4,000여명의 선수단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이번 대회에 우리나라는 육상, 양궁 등 18개 종목에 선수 166명 등 모두 총 257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종합 3위(금메달 43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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