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동구를 노인학습도시로 선포하는 선포식이 지난 8일 부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있었다.

 
우리나라 최초로 노인대학이 들어서 노인교육에 앞장섰던 부산시 동구가 노인학습도시로 선포식을 갖고 교육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일 부산 시민회관 대강당에서는 부산광역시 동구청과 NGO 한국평생교육총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부산광역시 동구 노인학습도시 선포식 및 제 49회 노인학습축제가 개최됐다. 노인복지관련자와 노인대학생들 총 30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축제는 '노인이 행복한 세상이 아름다운 세상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노인문화의 질을 높이고 노인교육과 삶의 향상을 꾀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번 축제는 1965년 제1회 축제를 시작으로 올해 49회를 맞았으며 부산광역시 동구가 노인학습도시임을 확인시키는 선포식이 함께 했다.

노인교육대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최측은 선포선언문을 통해 "노인문제는 특정인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민이 함께 고민해야 할 연구과제고 노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인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교육이 선행되야 한다"라며 "1965년 부산광역시 동구가 최초로 노인교육을 실시했고 최초로 한얼노인대학이 설립된 곳이라 노인학습도시로 선포한다"고 전했다.

또한 제4회 노인교육대상 시상식에서 노인교육학습자 부문 대상은 이병열씨가 노인교육교수자부문 대상은 윤소라씨, 노인교육경영자부문 대상에는 녹사주민노인대학 황규성씨, 평생교육대상에는 동의대학교 교수 오혁진씨, 경로대상에는 윤해심씨, NDS 대상에는 NDS 상담심리연구소장 전은희씨가 각각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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