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 ‘아름다운 불효 사연 공모’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프로젝트를 실시한바 있는 아름다운 문화를 만드는 사람들(이하 아만사)이 두 번째 프로젝트로 노인정보백화점 ‘老in 컨설팅’의 오픈을 앞두고 50대 이상 노인 프로듀서(PD) 모집한다고 밝혔다.

‘老in 컨설팅’ 사이트 오픈을 기념해 아만사사무실에 서예가 손경식 선생의 작품이 전시돼 있는 모습

‘老in 컨설팅’프로젝트는 25년동안 자체적으로 모안온 경험을 바탕으로 50대 이상이 필요로하는 아이템 14가지를 컨설팅 분야로 선별해 전문가와 온라인 오프라인을 통해 상담할 수 있는 서비스다.

14개 아이템에는 △가정 △건강 △재태크 △이성·성 △창업·취업 △여행·레져 △실버타운 △해외이주·이민 △법률 △교육 △행사 △기부 △복지시설 △동영상이 구성돼 있다.

아만사측 관계자는 “고령화 시대 뚜렷한 노인문화가 없는 현실에서 ‘老in 컨설팅’은 노인의 모습을 밝
히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바꾸는 것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다했다. 

행사관계자는 “노인 PD를 통해 그동안 무기력했던 노인문화를 신선한 노인문화로 바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히며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 가운데 50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프로듀셔 모집을 실시하게 됐다”고 전혔다.

행사기획에 경험이 있거나 노인문화를 새롭게 바꿀 열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프로듀셔 지원이 가능하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와 함께 제언서를 제출하면 되는데 제언서는 특별한 양식이나 소재 제한이 없으며 원고지 3장 또는 A4용지로 1장 분량이면 된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이메일(soon@amansa.or.kr)을 통해 접수가 가능하고 그 밖의 문의는 02-333-7153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아만사의 한 관계자는 “고령화 사회를 얘기하면서 어느새 노인은 우리 사회의 걱정거리가 돼 버렸지만 이런 고정관념을 깨야 한다”라며 “젊은 사람 못지않은 열정과 도전으로 자기 생활에 열심인 노인이 얼마나 많고 위풍당당한 5070세대가 되도록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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