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없이 혼로 사는 독거노인을 돕기 위한 미술작품 전시회가 열려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부산시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부산문화회관 중전실에서 독거노인돕기 미술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는 서예작품, 한국화, 서양화, 문인화, 선서화, 서각, 전각, 한지공예, 도예 등 총 12종 450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여러 분야의 미술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작품들은 국제종합예술진흥회 일봉 정건남 회장외에 301명이 혼자 살며 의지할 곳 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 노인들을 돕는데 재원으로 활용해 달라며 부산노인종합복지관 협회에 지정 기탁한 작품이다.

개막행사는 11월 17일(금) 오전 10시 부산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이권상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부산노인종합복지관 협회 및 국제종합예술진흥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며, 시 관계자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돕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뜻 깊은 전시회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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