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복지재단이 겨울을 맞아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2월 10일까지 KT&G복지재단은 임직원 및 가족과 약250톤의 김장김치를 담궈 차상위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행사는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로서, KT&G복지재단 산하 5개 복지센타 및 KT&G의 각 기관에서 12월 10일까지 실시되며, KT&G임직원 및 가족과 지역의 사회봉사단체 봉사자 등 3500여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김장김치는 무의탁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정, 조손세대와 생활보호대상 및 차상위계층중에 지방자치단체 또는 복지단체등에서 요청하는 시설(224개 시설, 15,659명) 및 가정(18,110세대 28,060명)을 대상으로 행사에 참가한 봉사자가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세대당 전달되는 김치의 양은 약 10kg으로 김장에 소요되는 배추만도 총 10만8095포기, 김치 전체 무게는 250톤에 달한다. 이는 작년의 8만8500포기(200여톤)보다, 25%정도 늘어난 양이다.
이번 김장김치도 작년에 이어 국산 재료만을 사용토록 하였으며 이는 최근 채소가격 하락으로 어려움
을 겪고 있는 우리 농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3년 설립이후 복지센타 위주의 사회복지 활동으로 우리나라 사회복지의 새로운 모델로 관심을 받고 있는 KT&G복지재단은 단순 홍보성 기부보다는 수혜자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지역 밀착형 사업을 펼쳐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도권에 복지센타를 추가로 설치하여 수혜지역을 확대함으로써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KT&G의 기업이념을 구현해 나갈 것이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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