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아·태장애인경기대회 참가 선수단이 결단식을 갖고 승리를 다짐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9회아·태장애인경기대회' 참가 선수단 25일 출국을 앞두고 결단식을 가졌다.<사진/ 최경훈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17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9회아·태장애인경기대회' 참가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번대회는 양궁, 육상, 배드민턴, 보치아, 사이클, 휠체어펜싱, 론볼, 유도, 역도, 사격, 수영, 휠체어농구, 휠체어테니스 등 요트 종목을 제외한 18개 종목에 참여할 예정이며 선수 166명을 비롯한 임원 70명, 본부 20명 등 총 256명의 선수단이 22일 쿠알라품푸르 현지로 출국해 25일부터 7일간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이날 결단식에 참가한 참가선수단 모습.<사진/ 최경훈 기자>

특히 우리나라는 FESPIC 대회가 규정하는 신규선수 30% 이상 참가(의무) 조항을 뛰어넘는 40%(60여명)선의 신인선수를 대회에 출전시킴으로써 2008 베이징 패러림픽을 대비한 선수 발굴 및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대비해 "제9회 아·태장애인경기대회의 강화훈련 기간 중 중증장애인선수를 위한 생활도우미 배치와 종목별 코디네이너 제도 운영 및 전문 영양사를 통한 대표선수단 영양실태 조사 등을 실시해 선수단 합숙훈련의 체계화 및 과학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대회에 참가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지난 9월 중순부터 종목별로 강화훈련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FSSPIC연맹(아태장애인경기연맹)이 주최하는 마지막 대회로 차기대회인 2010년 대회는 FSSPIC연맹과 APC(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가 합병됨에 따라 대회명칭도 Asina Paralimpic Games(APC)로 개칭되어 사용된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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