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익산시에 위치한 동그라미재활원은 지난 17일 생활 장애인과 보호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기주장 권리대회를 개최했다.

장애인들의 적절한 의사표현능력과 향상, 적극적인 사회 활동을 위해 개최된 자기주장권리대회. <사진제공/ 동그라미재활원>

권리대회는 장애인들의 적절한 의사표현능력 향상과 적극적인 사회활동을 위한 것.

이날 대회는 지난 13일 예선을 통과해 선발된 정신지체인과 지체장애인, 재가 장애인 등 총20명이 자신의 희망과 바람 등을 주장했으며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 진땀상과 애처로운상 등을 획득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우수상, 최우수상, 대상, 진땀상과 애처로운상 등을 획득하기 위해 참가자들의 모습

7회 대회 때도 참석했던 이재희 운영위원은 대회에서 "작년보다 더 나아진 모습을 보니 가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이런 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이 더욱 발전되고 꾸준히 이어갔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또한 동그라미 재활원 배현정 원장은 "그동안 장애인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게 되었고, 그것을 통해 동그라미에서 실천하고 있는 개인별 서비스 지원 계획을 공급자 중심이 아닌 철저하게 수요자 중심의 개인별 사업계획을 수립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난 8년 동안 장애인들이 자기표현 및 대인관계 능력을 많이 향상됨을 체감하고 다음 회부터는 트로피를 증정하는 등 대회의 위상을 한층 더 높게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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