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화제와 전시회는 장애인도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근로주체임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장애인도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근로 주체임을 알리기 위한 전국장애인근로자문화제(이하 문화제)의 입상작들의 지하철 2호선 을지로 입구역 만남의 광장서 전시됐다.

관련 문화제는 지난달 27일 63빌딩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바 있다.

문화제 입상작을 둘러보는 시민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가 주최하고 노동부가 후원해 진행된 문화제 입상작들의 전시회는 장애인도 가능성을 가진 근로주체임을 알리는 동시에 근로장애인에 대한 바른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장애인들의 잠재된 문화와 예술적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문학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황종배님의 '가을아이'와 영상부분에서 대상을 차지한 백성현님의 '캄보디아 악사'들이 눈길을 끌었으며 이밖에도 30여점의 작품들이 만남의 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장애인근로자 문화제 입상작들의 21일 지하철 2호선 을지로 입구역에서 선보였다.

 
전시회를 준비한 한 관계자는 "작년에 비해 올해는 많은 작품들의 질적 수준이 높아 일반인들의 호응도 높은 편"이었다며 "유동인구가 많은 역광장을 전시회 장소로 사용해서 인지 약 800여명의 시민들이 작품을 감상했다"고 전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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