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이하 한뇌협)는 지난 24일 동부여성플라자에서 중증장애여성들의 솔직한 삶에 이야기를 영화로 제작한 "장애여성! 취재인권파일" 시사회를 가졌다.

이날 시사회를 가진 이 영화는 천계(천국의 계단)자조모임으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영상이론교육, 시나리오, 촬영, 편집 등을 참여해 직접 제작해 영화로 만들어졌다.

특히 장애여성! 취재인권파일에서는 장애 여성의 노동권과 장애 커플을 보는 사회의 시선 그리고 그들의 사랑을 보며 한 여성으로서 느끼는 장애로 인한 외모적 콤플렉스와 그 해결법 등 그들이 당면하고 있는 현실의 문제를 영상으로 표현했다.

한뇌협 유희종 부장은 "우리 사회에서 장애여성들은 여성과 장애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비장애인중심의 사회에서 남성장애인에 비해서 상당한 편견과 인식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라고 장애여성들의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한편 이번 시사회는 장애여성"성"차별권, 노동권, 결혼권의 세 가지 주제 장애여성들의 고통과 억압, 편견을 탈피하자는 의미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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