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 200명중 1명이 자살을 실행에 옮기는 것에 반해 노인은 4명 중 1명이 자살을 실행해 옮기고 있어 이를 방관하는 것은 고령화 시대 치명적 사회문제로 치닫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노인자살에 관해서는 조사나 연구활동이 미비한 상태라 예방책을 내놓기도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 현실적 입장이어서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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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대우센터에서는 노인자살, 해결책은 있는가?라는 주제로 제12회 고령사회 포럼이 열렸다. |
6일 대우센터 컨벤션 홀에서 열린 제12회 고령사회 포럼에서 인하대학교 정신과학교실 배재남 교수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2005년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자살률이 OECD국가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60대 이상 노인인구의 자살률이 젊은 층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아 고령사회에 적어든 한국 사회에서 노인 복지 정책의 부족이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젊은 집단에서의 자살시도 비율대 자살 수행비율이 200:1인 반면 노인층은 4:1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이며 배우자나 친인척의 죽음을 쉽게 목격하고 신체질환과 같은 스트레스로 인해 노인자살에 대한 접근이 다각적으로 분석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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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은 신체 특성상 취약성이 크고 대체로 혼자사는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자해 후 조기발견이 어렵고 좀더 치밀하게 자살을 계획하는 경향이 있다. 또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살률이 증가하고 남자 노인들의 자살률이 여자 노인들 보다 높은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노인들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인자살에 관한 연구가 활성화 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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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하대학교 정신과학교실 배재남 교수가 노인자살에 대한 접근이 다각적으로 분석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
배 교수는 "젊은 층의 자살 연구에 비해 보다 더 적극적인 면담이 이뤄져야 한다"며 "국내에는 자살연구에 관한 논의가 미비하고 특히 노인자살에 관해서는 더욱 열악한 상황이라 왜 그런지 모르는데 예방책을 찾는 것은 넌센스와 같다"라고 충고했다. 따라서 "연구가 활성화 되면 자살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체계가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개발보급 돼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국적으로 확산돼 있는 보건소나 노인복지센터등 노인관련 단체를 통해 개발된 프로그램 체계를 미리 보급해 사전에 자살에 대한 예방교육을 실시한다면 분명 노인의 자살률은 현저하게 낮아질 것이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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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이지전 박사 |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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