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산림종자연구소가 농촌에 있는 독거노인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숲가꾸기 산물을 땔감용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의하면 전국적으로 독거노인의 수는 약 20만여명. 특히 농촌에서 홀로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은 몸이 불편하고 살림또한 넉넉지 않아 땔감을 장만하는 것도 쉽지 않은 실정이다.

산림종자연구소는 이같은 독거노인들의 상황에 착안,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는 의미에서 숲가꾸기 산물을 땔감용으로 지원하기로 했고 전했다.

지원대상은 산림종자연구소 직원들이 각자 자신의 연고지에서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독거노인들을 탐문해서 선정했다. 지원되는 숲가꾸기 산물은 30톤 분량으로 8 가구에 전달된다.

행사 담당자는 "현재 여건상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없어 안타깝지만 이번에 지원대상으로 선정
된 독거노인들에게는 매년 숲가꾸기 산물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종자연구소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소속 연구기관으로 산지자원화를 위한 주요 조림수종의 개량종자 생산을 주요 임무로 하고 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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